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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계사 11

투가리 부젓갈 2017. 6. 9. 07:40

 

子曰夫易(자왈부역) 何爲者也(하위자야) 夫易開物成務冒天下之道(부역개물성무모천하지도)  如斯而已者也(여사이이자야) 是故聖人(시고성인) 以通天下之志(이통천하지지) 以定天下之業(이정천하지업) 以斷天下之疑(이단천하지의)

 

 

공자 말하건대 대저 易(역)이라 하는 것은 무엇을 위한다 하는 것인가?  事物(사물)을 열어 재키며[깨우치며] 經營(경영)하는 事物(사물)業(업)을 힘써 성취 시키어서는 천하의 길을 소중하게 감싸 안나니 [또는 천하의 길을 모자처럼 덮어 쓰나니]  이러할 따름이라  이러므로 聖人(성인)이 천하의 뜻에 통달하며 천하의 事業(사업)을 정하며 천하의 의심 냄을 결단하나니라

 

 

* 開物成務(개물성무)라 하는 것은 사람을 시켜선 점을 치게 하여선 吉凶(길흉)을 알게 하여선 事業(사업)을 成就(성취)시키는 것을 가리킴이다
冒天下之道(모천하지도)라 하는 것은 卦爻(괘효)를 이미 設置(설치)하면 천하의 길이 다 그 가운데 있게되는 것이다

 

 


是故蓍之德圓而神(시고시지덕원이신) 卦之德方以知(괘지덕방이지) 六爻之義(육효지의)易以貢(역이공) 聖人以此洗心(성인이차세심) 退藏於密(퇴장어밀) 吉凶與民同患(길흉여민동환) 神以知來知以藏往(신이지래지이장왕) 其孰能與於此(기숙능여어차)재
古之聰明叡智(고지총명예지)神武而不殺者夫(신무이불쇄자부)

 

 

이러므로 蓍草(시초)의 德(덕)은 圓滿(원만)하여 神秘(신비)스럽고  卦(괘)의 덕은 모가 나선 지혜스럽고,   六爻(육효)의 의로움은 易(역)을 이바지하는 것이요  聖人(성인)이 이러함으로써 마음을 淨潔(정결)하게 하여 물러남을 비밀스럽게 갈무리하며 [지난 자취 돌아간 것을 잘 經驗(경험)같은 것으로 여겨선 貯藏(저장)한다는 그런 의미로도 들린다] 吉(길)함과 凶(흉)함에서 백성과 더불어 한가지로 근심하여 신비스러움으로써 미래를 알고, 앎으로써 지난 바를 갈무리나니 [앎으로써 추진할 것을 갈무리하나니] 그 누가 숙달되어선 이와 더불어 한다 하리요

 

옛의 총명하고  명철한 지혜 완고하게 무력을 쓰는 神(신)처럼[뛰어난 武藝(무예)처럼] 하여선 내린다 하지 않을 것인가?

 

 

*圓神(원신)이라 하는 것은 變化(변화)가 모나지 않음을 가리킴이다, 方(방)은 일에 있어 정한 이치가 있음을 가리킴이다 易以貢(역이공)은 易(역)이 변함으로써 사람에게 告(고)함을 가리킴이다  聖人(성인)의 體(체)라 하는 것은 이러한 세 가지의 덕을 다 갖춘 것으로 하여 티끌하나라도 동여 멤이 없다

 

 일이 없다하는 것인즉 그 마음이 寂然(적연)하여선 사람들이 능히 엿볼 수가 없는 것을 말함이요  일이 있다하는 것인즉 神(신)의 슬기로움으로써 느낌을 쫓아 사용하는 것이고 호응하는 것이라 이른바 점치는 것이 없어도 길흉을 안다는 의미이다  神武(신무)不殺(불쇄)는 그 理致(이치)를 얻어서는  그 事物(사물)을 가리키는 게 거짓되지 않음을 말함이다

 

 

是以明於天之道而(시이명어천지도이)察於民之故(찰어민지고) 是興神物(시흥신물) 以前民用(이전민용) 聖人以此齋戒(성인이차재계) 以神明其德夫(이신명기덕부)

 

 

이러므로 하늘의 도리에 밝고 백성의 緣故(연고)에서 살피어서 바르게 神性(신성)한 사물을 일으키어선 백성의 앞서서 사용하니  聖人(성인)이 목욕재계하여  신비스런 그 덕을 밝힘 인 것인져 ...  .

程子(정자)가 말하길 이러한 退藏於密(퇴장어밀)과 이러한 齋戒(재계)로서 와  神明其德夫(신명기덕부)는 대저 긴요한 대목이니 모름지기 찾는 것을 보배로 여길 것이라 하고 있다

 

 

* 碧虛(벽허)= 所謂(소위) 進(진)은 내 펼쳐보이는 것이고 退(퇴)는 속속들이 깊이 갈무리 한다는 것이니

그 비밀스럽게 하여선 감추어선 함부로 내어 보이지 않는다는 걸 말함이리라

 

 

張子(장자)는 말하기를 하늘의 禍(화)와 福(복)의 길 변천 과정을 말하는 것이니 백성의 거스림과 유순함 취하고 놓음의 연고를 말미암는지라 [* 그러므로 聖人(성인) 易(역)지음보다  앞선다함인 것이다] , 그러므로 聖人(성인)이 易(역)을 만들음에서  이를 앞세우는 것이다

 

 

[본래의 뜻은] 神物(신물)이라 하는 것은 蓍草(시초)와 거북점의 湛然(담연)소이 맑아선 한결같이 순수함을 가리킴이다, 齋(재)라 하는 것은 공경하여선 두려움으로서 살펴는 것을 말함인데 하늘 도리는 밝게 살피는 것을 가리킴이다  그러므로 神物(신물)바르게 일어나선 백성의 연고를 살피는 것을 아는 것이므로  그러므로 그 사용의 옳지 않고 두지 못할 것을 그 앞서서 열어 깨우침을 아는지라  이래서 만들어선 점을 쳐서는 사람들을 이렇게 교육하대 齋戒(재계)함으로써 그 점을 考證(고증)케 함인 것이다   그 마음의 神明(신명)을 부리대 헤아리지 못한 것을 귀신의 능력으로서 미래를 아는 거와 같다함인 것이다


是故(시고)闔戶謂之坤(합호위지곤) 闢戶(벽호) 謂之乾(위지건) 一闔一闢謂之變(일합일벽위지변) 往來不窮謂之通(왕래불궁위지통) 見乃謂之象(견내위지상) 形乃謂之器(형내위지기) 制而用之謂之法(제이용지위지법) 利用出入民咸用之(이용출입민함용지) 謂之神(위지신)

 

 

이러므로 문이 닫히는 것을 坤卦(곤괘)이라하고 門(문)이 열리는 것을 乾卦(건괘)이라하고 한번 닫히고 한번 열리는 것을 변함이라하고  왕래가 궁하지 않음을 소통되는 것이라 하고, 보는 것을 형상이라 하고, 형체 짓는 것을 그릇이라 하고  制度(제도)하여선 사용하는 것을 法(법)이라 하고   나고듬에 이용하여 백성들이 다  사용하는 것을 갖다가선 신비스러움이라 하는 것이다

 

 

闔闢(합벽)은 動靜(동정)의 기틀인 것이다 앞서 坤(곤)을 말하는 것은 고요함으로서 말미암아선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乾坤(건곤)이 변통하는 것은 感化(감화)시키고 養育(양육)하는 功(공)인 것이다  見象(견상)과 形器(형기)라는 것은 事物(사물) 생김의  차례인 것이다 法(법)이라 하는 것은 길을 딱아 위하는 바인 것이고,   神(신)이라 하는 것은 백성들이 자연적으로 날로 사용하는 것을 말함인 것이다


是故(시고)易有太極(역유태극) 是生兩儀(시생양의) 兩儀生四象(양의생사상) 四象生八卦(사상생팔괘)

 

 

 이러므로 역에는 태극이 있으니 이는 兩儀(양의)를 낳고 兩儀(양의)는 四象(사상)을 낳고 四象(사상)은 八卦(팔괘)를 낳으니

 

 

하나가 매번 둘을 생기게 하는 것이니 자연의 이치인 것이다 易(역)이라 하는 것은 陰陽(음양)의 변함이요 太極(태극)이라 하는 것은  그 이치를 말하는 것이요, 兩儀(양의)라 하는 것은 비로소 하나의 획을 긋는 것을 말함인데 나누어선 陰陽(음양)을 삼는 것을 말함이요, 四象(사상)이라 하는것은 다음으로 두획이되는 것을 말함이요, 나누어선 太少(태소)를 삼는 것을 말함인데 太少(태소)는 太陰(태음)太陽(태양) 小陰(소음) 小陽(소양) 이런 것을 말함이리라 八卦(팔괘)라하는 것은 그 다음으로 세 번 획을 긋는 것을 말함이다 세 획을 긋게 되어선 天地人(천지인) 三才(삼재)를 형상하게 됨에 비로소 이러한 숫자를 갖춘 것을 말하는 것이라

실로 聖人(성인)이 易(역)을 만들대 자연의 원리이니 차레로 정하여지는 것이니 실 터럭 끝이라도 지혜의 힘으로서 거짓되지 않음을 갖고선 이루는 것이라   괘를 그음에 蓍草(시초)策(책)을 그 차레 원리에 의해선 셈으로부터 하는 것이라  다 자연 저절로의 이치이니 상세한 것은 앞서 설명한 차례로 예를 들은 것 어리석음을 열어 깨우치는 것을 보면 알 것이다
* 序頭(서두)계몽편을 보라 하는 것인데  앞에 쓴 이에 대한 설명을 보라는 말이리라

 


八卦定吉凶(팔괘정길흉) 吉凶(길흉)生大業(생대업)

팔괘가 길흉을 정하고 길흉이 대업을 생기게 하나니라

길함이 있고 흉함이 있어선 바르게 큰 업적이 생기는 것이다

 

 

 

是故法象(시고법상) 莫大乎天地(막대호천지) 變通(변통)莫大乎四時(막대호사시) 縣象著明莫大乎日月(현상저명막대호일월) 崇高莫大乎富貴(숭고막대호부귀) 備物致用(비물치용) 立成器(입성기) 以爲天下利(이위천하이) 莫大乎聖人(막대호성인) 探 索隱(탐색색은) 鉤深致遠(구심치원) 以定天下之吉凶(이정천하지길흉) 成天下之  者(성천하지미미자) 莫大乎蓍龜(막대호시구)

 

 

이러므로 법의 형상이 하늘 땅에 만  큼이 없고 변하고 통함이 사계절의 큼에만 없고 형상을 달고 밝음을 드러냄이 日月(일월)에만 큼이 없고, 높음을 숭상함이 富貴(부귀)에만 큼이 없고, 물건을 갖추며 사용함을 이루며 성취하는 그릇을 세워서는 천하에 유익함을 주는 것에는 성인보다 큼만 함이 없고,  探 索隱(탐색색은) =탐구하고 찾아 재키며,  鉤深致遠(구심치원)= 깊은데 있는 것을 갈고리지어 꺼내듯 낚시질하며 먼데 것을 이르게 하여선  천하의 길흉을 정하며 천하의 힘써 아름다움을 이루는 것에는 시초책으로 점하는 거와 거북점을치는 것만 한 것 보다 큰 것이 없음이니라


富貴(부귀)는 天下(천하)를 두고 帝位(제위)를 밟음을 가리키는 이고, 立字(입자)아래 의심 내건데 闕文(궐문)이 있는가한다   (미미)라 하는 것은 勉勉(면면)과 같은 내용이다 의심 내건대 게으름을 결단 내는 것을 갖다가선 勉(면)이라 한다


 

 

是故(시고)天生神物(천생신물) 聖人則之(성인칙지) 天地變化(천지변화) 聖人效之(성인효지) 天垂象見吉凶(천수상견길흉) 聖人象之(성인상지) 河出圖(하출도) 洛出書(낙출서) 聖人則之(성인칙지)

 

 

이러므로 하늘이 神物(신물)을 생기게 하거늘 聖人(성인)이 法(법)하시고  하늘땅이 변화 하거늘 성인이 본 받으시며, 하늘의 형상을 드리워서는 吉凶(길흉)을 보게 하거늘 聖人(성인) 본받아서는 형상하며 河水(하수)에서 그림을 내며 洛水(낙수)에서 글을 내거늘 聖人(성인)이 法(법)하니

이 네 가지라 하는 것은 성인이 易(역)을 짓대 그로 말미암아선 하였다는 것이라 河圖(하도)洛書(낙서)는 啓蒙(계몽)[첫머리에서]에서 상세하게 보면 된다


 

 

易有四象所以示也(역유사상소이시야) 繫辭焉所以告也(계사언소이고야) 定之以吉凶(정지이길흉) 所以斷也(소이단야)

 

易(역)에 四象(사상)이 있는 것은 보게하는 바요 말씀으로 얽어 멘 것은, 所謂(소위) 繫辭(계사)를 붙친 것은 소이 告(고)하는 것이고, 定(정)하대 길흉을 사용하는 것은 소이 결단케 함인 것이다

四象(사상)은 陰陽(음양)老少(노소)를 가리킴이다 示(시)라 하는 것은 사람이 보게하여 卦爻(괘효)를 값어치 함을 가리킴이다

右(우)는 第(제) 十一章(십일장)이었다 본래의 뜻은 이번 장은 오로지 卜筮(복서)하는 말이다

 


湛(담)=즐기다, 빠지다, 탐닉하다,술에 빠지다, 맑다,

 

累(루)=묶다, 동여메다, 새끼를 찾는 어미소, 수컷을 쫓는 암것의 새끼,


冒(모)=무릅쓰다, 덮다,壽衣(수의)

출처 : 마음이 맑음 주위가 온화해진다
글쓴이 : 푸른하늘 리금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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