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동전용

[스크랩] 미제 초효 추가 해석

투가리 부젓갈 2017. 6. 9. 07:39

 

 

未濟(미제)初爻(초효) 여우가 건너 가려다간 그 꼬리를 적셔서는 깔끔하게 건너간 것이 못되어선 창피스럽다는 그런 논리다 二爻(이효)는 그 수레바퀴를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끔 뒤로 잡아당긴다는 그런 얘기다  內卦(내괘) 坎象(감상)은 수레바퀴 수렛살 바퀴처럼 생긴 것을 말한다 그래서 二爻(이효)는 그 중심 부분이므로 그렇게 당기는 것으로 되지만 初爻(초효)는 그렇게 나가지 못하게끔 당기다 보니 엉덩방아를 찧어선 그 꼬리를 물에다간 적신 모습 담근 모습이 되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다보면 그렇게 전진하지 못하게끔 뒤로 당기는 전법을 구사하는 수가 많다 그러다 보니깐 잘 건너가지 못한 모습이 되는 것이리라 여기서는 그 자기의 智略(지략)을 발휘하여선 잘 해보겠다고 머리를 쓴다는 것이 그렇게 물에 꼬리를 적시어선 창피한 모습이 되었다는 것이라  소이 약은 체 활동하다간 오히려 덫이나 함정 설치한데 걸린다는 것을 알으라는 것이리라

 

그러므로 이러할 적엔 正道(정도)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 할 것이다 소이 여우 잔 머리 굴리듯이 잔꾀를 낼 생각을 말고 군자의 도리 의연한 행위로 나아가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덫을 설치한 쪽에서 아무리 정치구단의 실력을 갖었 더라도 그 모양새가 좋지 않게 비춰질 것이라

 

 

덫이나 함정 설치한 것을 오히려 부끄럽게 생각할 것이란  그런 얘기다 飛神(비신)으로 본다면 寅辰午(인

진오)가 되어선 午(오)라 하는 수레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그래선 巳未酉(사미유)라 하는 酉字(유자)의 西方(서방) 沒落(몰락)으로 들러가는 모양새를 취하는지라 所謂(소위) 그렇게 안 당하려고 뒤로 내 빼는 전법을 구사한다는 것이 오히려 거기다가도 역시 같은 덫을 설치한 모습을 그린다는 것이라  그러니깐 이래해 도 덫 저래해도 덫 어차피 덫에 들어갈 그런 사항이라는 것이다

 

 

 이럴 적엔 약은 체 행동 하여선 소위 험한 구덩이에서 빠져나갈 듯 하다간 오히려 풍덩 빠지지 말고  그냥 시세에 順應(순응) 하듯 正道(정도)로 앞으로 그냥 굴러가게 하는 것 만 못하다할 것이다  丑卯巳(축묘사)라 하는 飛神(비신)이 서는 것을 본다면 上爻(상효)에 巳(사)라하는 飛神(비신)이 내려와선 그렇게 뒤로 당기는 현상도 되지만  그렇게 뒤로 올 것이라는 것을  미리 탐지하고선 기다리고 있는 모습도 되고 그렇게 雙頭(쌍두)巳(사) 두 뱀의 머리가 되어선 그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된다

 

 

 소이 一身(일신) 兩頭巳(양두사)의 造化(조화)를 부리겠다는 것이라  그러니 어느 상황이던 뱀의 입놀림 혀를 널름거리는 상황을 보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이리라   지금 필자가 하고자 하는 要旨(요지)는 바로  此(차) 雙頭巳(쌍두사)라 하는 골자이다  소이 뱀이 지금 머리가 위쪽에서만 입을 열어선 혀를 널름거려야 할 판인데 아래 쪽에서도 뱀의 머리가 생겨선 혀를 널름거리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이리라  소이 이것은 좋은 모양새가 아니라는 것이다  卦(규괘) 初爻(초효)가 그 역량을 받아서는 힘을 쓰겠다는 것인데 아래의 뱀 머리가 혀를 널름거리는 모습이 바로 初爻(초효)動作(동작)인 것이다

 

 

  이것은 지금 사람으로 말한다면 아래쪽에 머리 혹 같은 것이 생겼다는 것이고  그것이 舌戰(설전)을 일으킬 만큼 口舌(구설)의 邪惡(사악)한 모양새를 띤다는 것이나  所以(소이) 腫氣(종기) 혹 같은 것이 하체나 그 좋지 못한 상항에 생겼다는 것이리라 지금 脫肛(탈항)이 되고 痔漏(치루)가 되어선 肛門(항문)을열고선 암 치질이 내민 것이 바로 뱀이 입을 열고선 혀를 널름거리는 狀況(상황)이라는 것이라 그래선 그런 것을 어떻게 좋다고 볼 것인가  천상간에 제거하지 않을수 없는 그런 처지가 당도한 모습이라는 것이라 

 

 

예전에는 그 脫肛(탈항)痔漏(치루)등 下體(하체)나 그 손댈수 없는 곳에 혹병이 생겼다면 매우 치료에 난감 했을 것이다 그래선 하는 말이 바야흐로 종기가 크게 생기니 그 扁鵲(편작)이 와도 고치질 못하겠고나 하였음인 것이리라  초효 발동이라 그 터 地神(지신)이 동작하는 것으로 보아서 基地(기지)가 발동하니 家宅(가택)이 편안하지 못하다하고, 소이 사람의 一身(일신)으로 본다면 精神(정신)은 거주하는 사람, 사람 肉身(육신)은 집이 될터 그 집이 편안하지 못한 상태가 된다는 것이리라

 

  뱀이 혀를 널름거림이 말을 하는 것 같음인지라  말 한마디에 여섯 번째 地支(지지) 뱀을 쫓는 형세이니 물과 불이 다 편안하지 못하다 卦象(괘상)이 火(화)와 水(수)이니 역시 그런 방향 모두가 좋은 상황 아니라는 것이리라  白玉(백옥)에 落點(낙점)하니 橫財(횡재)가 도리혀 흉하다 하는 것는 그 孔子(공자) 같은 깨긋한 신분 가진 자에게  옥에 점을 찍듯이  陽貨(양화)가 잡겠다고 삶은 돼지고기 뇌물아닌 뇌물 비스므레한 선물 횡재의 덫을 설치하는 것은  그것을 받는 쪽에선  오히려 흉하다는 것이리라  뱀의 혀 놀림을 집게나 그 칼로 치던가해선 못 놀리게 해야할 것이므로

 

그래야만 더는 화근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 그렇게 해선 뱀의 혀를 잘라버리는 것으로 一字(일자)칼을

그어보니 그 상대방 저쪽 위에서 아래로 볼적에 그 머리 '首(수)'字(자)를 이룬다  자개 貝(패)나 볼 見字(견자)는 뱀 두 마리가 모여선 一身(일신)을 이루어선 한쪽 뱀의머리가 갈라진 혀를 내밀어선 혀를 널름거리는 모습인 것인데 이것을 집게로 그래 널름 거리지 못하게 끔 짚은 것이 바로 머리 首字(수자)이고 그 머리 首字(수자)는 그 보따리 싸논形(형)인 것이고 쉬엄 쉬엄 갈  (착)을 갖다대면 길 道(도)字(자)가 된다 소이 하나의 가리침을 주는 길이 된 모습인데

 

그 소이 분명 보따리를 노복이 가지고 갈 것이라 이래서 길 道字(도자)를 이룬다고 보는 것이다  소이 길道字(도자)가 꺼꾸러 어퍼진 모습이니 道(도)가 어퍼진 상황이라 바른길을 펼수가 없게 되었으니 자연 창피하고 부끄러워 할 수밖에 더 있겠는가 이런 이야기가 된다 할 것이다  卦(규괘)는 이래서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卦(괘) 라 할 것이다 

 

 

 

* 공자 같은 신분이라 하는 것은 未濟(미제)는  旣濟(기제)爻氣(효기)가 모두 뒤잡힌 깨인 형상 孵化(부화)된 형상 그래서 새로운 未知(미지)의 세계를 열고 나아가는 형상 그래서 공자의 새로운 道(도)에 비유함인 것이라 소이 빛나는 진주  또는 처음 알에서 새로 부화된 새생명의 탄생 이런 것을 알리는 신호가 된다 할 것인데  그것을 陽貨(양화)가 좋은 자질 이라 하여선 호된 달굼질로 교육을 잘 시켜선 세상 사회를 위하여 써먹겠다는 것이 바로 初爻(초효) 動作(동작)의 그런 덫 설치가 된다 할 것이다


 

출처 : 마음이 맑음 주위가 온화해진다
글쓴이 : 푸른하늘 리금오 원글보기
메모 :

'블로그 이동전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공야장 12  (0) 2017.06.09
[스크랩] 간위산괘 초효 추가 해석  (0) 2017.06.09
[스크랩] 공야장 11  (0) 2017.06.09
[스크랩] 감명한 것 올려보기  (0) 2017.06.09
[스크랩] 논어 안연 11  (0) 2017.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