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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안연 8

투가리 부젓갈 2017. 6. 9. 07:36


哀公問於有若曰(애공문어유약왈) 年饑用不足如之何(년기용부족여지하)

 

 

哀公(애공)이  臣下(신하)들인 有若(유약)들에 물어 말하기를 해마다 饑饉(기근)이 들어선 稅收(세수)가 줄어 들어선 정부 재정이 부족한데 어찌하면 좋단 말이오,

 

 

*  有若(유약)이라 일컬으는 것은 君臣(군신)間(간)의 하는 말씀인 것이다  用(용)은 나라에서 公定(공정)하게 사용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국가의 財政(재정)이라 할 것이다  임금의 뜻은 대저 徵稅(징세)를 더 거둬들여선 넉넉하게 사용하고자 하는데 있음인 것이다

 


有若對曰 徹乎(유약대왈합철호)

 

 

有若(유약)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어찌 아니 구분의 일을 徵稅(징세)하는 [요새 서교의 십일조 방식이다= 西敎(서교)의 방식이 참람 한 것, 예전 성인의 방식을 도용한 것이리라 ] 稅法(세법)을 쓰지 아니하십니까?

 

 

* 徹(철)이라하는 것은 通(통)이라하는 것인데 均(균)을 말하는 것이라 所以(소이) 稅金(세금) 거둬 들이는 方式(방식)의 하나라는 것이다  周(주)나라 제도 에 있어서  한 남자가 밭을 백이랑을 받아서는 한가지로 봇 도랑물을 대게 되는데  구획을 우물 井字(정자)로 지어서는 사람들이 힘을 합작 함을 통하여선 이랑을 균등하게 계산하여선 徵稅(징세)를 거둬 들이는 것이다  소이 둘레 八(팔) 家口(가구)가 가운데 公田(공전)을 협동 정신으로 일을 해서는 그 세금으로 징세를 내게하는 그런 방법이라는 것이리라 크게 백성들을 통솔하대 그 아홉 개를 얻은 데서 公定(공정)하게 그 하나를 취하는 것이므로 이를 갖다가선 徹(철)이라 하는 방식의 세금 거둬들이는 방식이라 하는 것이다  

 

魯(노)나라는 宣公(선공)때 부터 이랑 세법이 또 이랑을 따라선 열 사람이 일을 해선 그 하나를 세금으로 취득하게 된다면 什(십)이라 하는 稅法(세법)이 되고, 그런 방식으로 한 二(이)의 稅法(세법)을 취한다는 것이니 말하자면  暴利(폭리)를 취하듯이 세금을 거둬 들이는 것을 말한다할 것이다  그러므로 有若(유약)이 請(청)하기를 다만 오로지 徹法(철법)을 시행하여서는 공정하게 사용되는 국가 재정을 절약하게 함으로써 백성의 삶을 투텁게 하고자 함인 것이다


曰二吾猶不足如之何其徹也(왈이오유부족여지하기철야)

 

 

 王(왕)이 말을 받아 말하대 十分(십분)의 二(이)로 거두어 들여도 오히려 부족한데 그 어찌 그 작게 거둬들이는 九分(구분)之(지) 一法(일법)을 사용한단 말이오, 

 

* 二(이)라 하는 것은 이른바 십분의 二(이)를 말하는 것이다 哀公(애공)이 有若(유약)이 말하는 것의 참듯을 깨닷지 못하는지라 그러므로 이렇게 말하여선 賦稅(부세)를 더 거둬 들일 뜻을 보이는 것이다

 

 


 

對曰百姓足君孰與不足(대왈백성족군숙여부족) 百姓不足君孰與足(백성부족군숙여족)

 

 

有若(유약)이 대하여 아뢰기를 백성들의 삶이 넉넉하다면 임금님께서는 무엇이 부족할 것이 있겠으며 백성의 삶이 곤궁하다면 임금님께서는 무어가 넉넉한 것이 있겠습니까 하고 아뢰다

* 백성이 富裕(부유)하다면 임금님 혼자만이 가난함에 이를 것이며, 백성들이 가난 하다면 임금님 혼자만이 잘 부유해 진다할 것인가 이런 말이라 

 

 

有若(유약)의  深奧(심오)한 말은 백성과 임군이 한몸으로 머물러야 된다는 뜻이다
哀公(애공)이 투덥게 徵稅(징세)하려는 것을 사람들의 윗된 자로써 마땅히 생각을 깊게 하게 하려는 것이라 할 것이다

 

 

 

* 楊氏(양씨)는 말하길 어진 정치라하는 것은  필히 경계 劃定(획정)으로 부터 시작되는 것이라 할진데 경계를 바르게 한 후에서만이 그 우물 井字(정자)로 나눈 구획이 균등해 질 것이라 곡식의 祿(록)이 평균이 되어서는 나라의 兵(병)을 먹여 살리게 되는 것이라  모든 진실된 헤아림 所以(소이) 量的(양적)인 配分(배분)이 다들 이런데서 바르?나온다 할 것이니 ,* 또는 나라의 군대를 먹여 살리는 양식이 옳게 생산 所出(소출)된다 할 것이니 그러므로 하나의 바른 稅法(세법) 徹法(철법)의 制度(제도)가 백가지 法度(법도)를 들어올리게 된다 할 것이라  上下(상하)의 정녕코 하는 근심은 넉넉하지 못한데서 오는 것이니 , 十分之二(십분지이)로도 부족하다고 가르치려드는 것은 바른 제도인 徹法(철법)을 의심내는 世上(세상)物情(물정)에 어두운 것 같음인 것이다

 

그러히 십분에 일을 취하는 것은 천하의 中正(중정)한 제도인데 많이 거둬 들이려 든다면 桀(걸)임금과 같은 것이고,   적게 하려든다면 그 북방의 오랑캐 무리들이 하는 제도[혹세 감언하는 제도]인지라 개혁하는 것이 옳치 않다 함인 것이 이라

 

 後世(후세)에는 그 근본을 窮究(궁구)하려들지 않고선 오직 그 끝만 맞추려 그리는 지라 

그러므로 징세 거둬들이는 것이 藝(예)= 소이 조화로움이  없어선  浪費(낭비)가 경계 없음에서 나선 上下(상하)가 困蒙(곤몽)하게 됨인 것이다,  세금 거둬들이는 방식이 일정치 못하고 들쑥 날쑥 해선 그 거둬서는 탕진 낭비가 그 제대로 된경영 없음에서 생긴다는 걸 말함이라  이로 인해서 君臣(군신)上下(상하)가 곤란하게 된다는 그런 말이다 

또 이러니 어찌 徹法(철법)을 應當(응당) 施行(시행)하여선 물정에 어둡게 되지 아니함을 안다할 것인가 하다

또  이러한 惡(악)한 것을 잘 알아서 모두들 徹法(철법)을 응당 힘써서는 물정에 어두움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리라

 

 

* 迂(우)=멀다, 길이멀다, 물정에 어둡다, 먼길, 굽히다,
 (맥)=오랑캐,담비, 몸이 튼튼하다, 오소리, 북방오랑캐,
 溝(구)=봇도랑 , 하수구, 垓字(해자),
藝(예)=심다, 궁극,기예,

출처 : 마음이 맑음 주위가 온화해진다
글쓴이 : 푸른하늘 리금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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