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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공야장 7

투가리 부젓갈 2017. 6. 9. 07:36

 

子貢曰(자공왈) 我不欲人之加諸我也(아불욕인지가제아야) 吾亦欲無加諸人(오역욕무가제인) 子曰賜也(자왈사야) 非邇所及也(비이소급야)

 

 

자공이 말하기를 저는 남이 하고자하는 것을 저에게 보탬되게 하려 하지 않고,
저 역시 남에게 보탬해 주고 싶은 생각도 없나이다

 

 * 자공이 말하기를 저는 남이 하고자 아니하는 것을 저에게 보태게 한다거나 내 역시 남에게 하기 싫은 것을 보탬이 없고자 하나이다
孔夫子(공부자)께서 이 말씀을 들으시고,  賜也(사야) 그런 것은 너가 미칠 바가 아닌 것이 나니라

 

* 필자 부언한다면= 所謂(소위) 그런 것은 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 하심 이리라  소이 자신이 남을 용서하는 것은 한다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이 굳이 어짊이라 할 것 까지야 있겠는가 이고, 남 터러 그렇게 하여 줄 때를 바랄 것인가 이며, 어짊이라는 것은 그렇게 저절로 우러나는 것이지 인력으로 공력을 드린다고만 해서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일 수도 있으리라 

 

 

자공은 말하길 자신은 남이 원치 않는 일을 자신도 떠맡아 할 생각이 없고, 자신도 역시 이런 것을  남에게 떠넘기고 싶지 않습니다 하는 말을 스승께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은 어진 자의 일인데  힘쓴다고 되는 일이 아닌 것이므로  孔夫子(공부자)께서 자공 너가 미칠바가 아닌 것이라 하심인 것이다
程子(정자)는 말하길 자기가 남이 원치 않는 일을 자신한테 더하려는 것과, 자신 역시 원치않는 것을 남에 떠넘기려하는 것 없는 것 이런 것은 다 어진데서 나오는 것이고,  자신에게 펼쳐 원치 않는 것 역시 남에게 베풀지 않는 것은 그 헤아림 용서에서 나온 것이라  용서한다는 것이라면 子貢(자공)이 혹두 힘써 행할만 한것이라 할 것이지만, 어짊이라 하는 개념을갖고 논할 적에는 그 미칠바가 아니라는 것이다

 

어리석게 살피건데 함 없이 이루어지는 것, 되는 것을 자연이라 하는 것이지만,
그렇게 '만다' '고만두다' 하는 것은 禁止(금지)하는 정도를 가리키는 것이니 이러한 까닭으로 어짊과 용서의 분별함이 있게되는 것이다   


 

 

子貢曰(자공왈) 夫子之文章(부자지문장) 可得而聞也(가득이문야) 夫子之言性與天道(부자지언성여천도)不可得而聞也(불가득이문야)
 
자공이 말하기를 스승님의 문장은 바르게 그렇게끔 얻어 들을수 있었으나 스승님의 성품을 말함과 함께 하늘 길은 바르게 얻어 들을 수가 없었다

* 소위 사뭇 들을 수가 없었는데 이제야 듣게 되었다는 말이리라 

 

* 文章(문장)이라 하는 것은 德(덕)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위엄스런 거동을 문장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모두가 다 이러한 것이다

 

*위엄스런 거동을 문장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모두가 다 옳은 것 이었다

 性品(성품)이라하는 것은 사람이 하늘에서 받은 것이다 하늘의 이치를 갖다가선 하늘 길이라 하는 것인데 하늘의 이치라 하는 것은 자연의 본 모습인 것이다  그 實(실)로 하나의 이치인 것이다 孔夫子(공부자)가 文章(문장)을 말하는 것은 날로 겉으로 드러내 보이어선 실로 배우는 자들이 한가지로 보는 것이나,  성품과 더불어 天道(천도)를 들을려 함에 있어서인즉 孔夫子(공부자)께서는 드믈게 말씀 하시언서 배우는 자들이 들음을 얻지 못하였다 하는 것이니

 

 대저 聖人(성인)門戶(문호)에 敎育(교육)이 한가롭지 않다는 것이리라  子貢(자공)이 처음으로 이에 이르러선 하늘 길을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선  그 아름다움을 찬미해 가는 것이다

程子(정자)는 말하대  이는 子貢(자공)이 스승님의 至極(지극)한 論談(논담)을 듣고선 아름다움을 讚美(찬미)해 가는 말 씀인 것이라 하였다

 

출처 : 마음이 맑음 주위가 온화해진다
글쓴이 : 푸른하늘 리금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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