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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논어 해설 안연3

투가리 부젓갈 2017. 6. 9. 07:30

 

仲弓(중궁)問仁(문인) 子曰出門如見大賓(자왈출문여견대빈)使民如承大祭(사민여승대제) 己所不欲勿施於人(기소불욕물시어인) 在邦無怨(재방무원) 在家無怨(재가무원) 仲弓曰雍雖不敏(중궁왈옹수불민) 請事斯語矣(청사사어의)

 

仲弓(중궁=공자 제자)이 어짊을 물은 대, 공자 말 하기를 문을 나설 적에는  그 큰 손님을 만나 보려는 것처럼 하고,  백성을 부리기를 큰 祭祀(제사) 를 승계 하는 것 같이 위중하게 부리고,  내가 하고자 아니하는 바를 남에게 시키지 말며  나라에서 원망하는 이들이 없게하고 집에서도 원망하는 이들이 없게 할 것이니라
雍(옹=중궁의 이름)이가 비록 민첩하진 못하오나 청컨대 이 하신 말씀에 종사 하고자 하노이다

 

 

공경이라하는 것은 몸을 용서하는 생각을 지니고선 사물을 접촉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사사로운 뜻에 용납할 바가 없는 것 갖다가선 마음의 덕이 온전 하다 하는 것이 나니라

안과 겉으로 원망함이 없게 한다는 것은  역시 그 본받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부리어선 그부림을 받는 자들이 스스로들 고찰하게 하는 방법 이나니라

 程子(정자)는 말하길 孔子(공자) 어짊을 말하대 다만 문을 나설 적엔 큰 손님을 맞이하는 것 같이 하고, 백성 부리기를  危重(위중)하게 하길 큰 제사를 지내는 것 이 하라 함은 그 氣象(기상)을 말하는 것이니 
대접하려는 마음을 갖는다면 마음이 너그럽고 몸의 행동하는 반경이 자연 드넓어질 것이라 사방 두루 원만하게끔 예의에 맞는 행동을 하게될 것이란 것이다 이렇게 하여선 혼자 있을적이라도 근신하는 상태로 두루 바르게 지킬것이라 하였으니 그것이 사람의 덕목 어짊을 행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리라

 

누구 건 문을 나서선 대인관계를 접촉할 적에 이런 방법을 취택한다면 그 이같이 바른 어짊을 행하는 것이된다 할 것이다  만약상 이러한 도리로써 문을 나서지 않을시에는 어떠 할 것인가?  이는 선비의 사려를 맞게 하는 방안이라는 것이니 심신수양 생각을 바르게 가지라는 말이리라  모든 中庸(중용)에 도리를 잘 가진 다음이라야 겉으로 우러나와 보이는 것이니 관찰컨대  그 문을 나서선 대인관계 접촉을 이러한 방법으로 한다면은  그 남보다 앞선 자세 공경하는 의미를 잘안다 할 것이니 설사 孔子(공자)의 門戶(문호)로 나서지 않는다하여도 백성을  대인관계접촉을 이런 방법으로 공경하려 든다면은 살피건데 자신을 극복하고 예의로 되돌아온 모습이라 할 것이다 이런 것은 하늘도리를 추종하는 것을 말한다 할 것이니 공경함을 주간하고 용서함을 행하는 따위는 모두 땅의 도리 유순하게 쫒는 것을 말함이리니  顔淵(안연) 과  由(염유)의 학풍 그 높낮이 얇고 깊음을 여기서 바르게 볼 것이나니라
그러히 배 우는자 실로 잘 공경함과 용서하는 사이에서 마음의 거처를 삼아선 종사 한다면은 얻는 것이 있을 것이라  이렇다면 장차 몸의 극복함을 바르게 하지 못할 것은 없다할 것이다

 

 

 

* 소이 敬(경)思想(사상)이라하는 것은 비뚤어진 관점으로는 귀신을 숭상하자는 주의이라  필자는 그리 달가워 하지 않는 思想(사상)이다 대체로 누구를 받든단 말인가 대체로 하늘이란 무엇이며 어디 있으며 무엇을 말하는 것이며 무엇을 내노라할 것인가 이다
모다 理想(이상)에 무리들이 그 託稱(탁칭)하는 괴수역할을 하는 것이 그 공경의 대상이 된다할 것인데 昨今(작금)에 모두 적자생존 논리 힘센 넘이 장땡이 세상인데 공맹에 낡아빠진 가르침이 어디발을 붙칠 것인가 이다

 

작금 西勢東占(서세동점)하여선 그 위세를 떨치는 것이 衝天(충천)할 지경인데 善惡(선악)이어디 있으며 正義(정의)개념이 어디 있는가 모두 땅바닥에 내뒹 굴러선 흙뭉세이가 된 모습이라  힘센 넘의 허물을 감추는 가리개로 둔갑한지가 어제 오늘이 아니거늘 무슨 넘에 敬(경)思想(사상) 주어 섬기는가  그 주둥이에 다간 묵은 똥을 한사발 퍼넣어선 아가리 닥치게 하는 것이 어떨가 한다

 

 오직 이 세상은 적자생존 논리 우에든 남을 거러 엎고선 정복자가 王(왕)天下(천하)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데 운이 있음 흥하고, 운이 없음 망하는 것이라, 오직 운명을 잘 타고나선 桑田碧海(상전벽해) 뒤집어 어퍼선 天下(천하)를 손아귀에 쥐고선  쥐락 펴락하는 자 만이 세상에 온 보람이 있다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힘을 갖기 위해서라도 갖은 수단을  다 동원하는데 그 일편으로 仁義禮智(인의예지)思想(사상)이나 갖은 감언이설도 수단 방법으로 사용할수 있다할 것이라 혹여 그런 방면으로는 그넘에 敬(경)사상인가 나발인가 하는 나브랭이 사상도 혹간에는 먹혀들고 써 먹을수 있지 않는가 하여본다 논어를 해설하다간 고만 베알이가 튀틀려선 한마디 이래 비딱하게 해보는 것이다
 내 심사가 얼마나 놀부처럼 고약한지 나의 말을 보면 알 것이다 


 

출처 : 마음이 맑음 주위가 온화해진다
글쓴이 : 푸른하늘 리금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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