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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논어 공야장 2

투가리 부젓갈 2017. 6. 9. 07:29

子謂南容邦有道不廢(자위남용방유도불폐)  邦無道免於刑戮(방무도면어형육) 以其兄之子妻之(이기형지자처지)

 

 

공자가 남용이를 보고선 말하기를 세상이 길이 행하여 질적엔 반드시 사용되기를 힘써 노력하여서는 그 방향으로 나갈 자이며, 그 병폐적인 데 빠지지 안을 자이며,  세상이 無道(무도)하여선 道(도)가 행해지지 않을 적엔  화를 입어선 형벌과 죽음을 면할만한 자인지라 그兄(형)의 자녀들로 하여금 妻(처)를 삼게 할 만한 자이로다 하시다  

* 南容(남용)은 공자 제자로서 南宮(남궁)이라 하는데 거주하였다, 이름은  (도)=끈, 실을 땋아만든 끈, 본모습을 숨긴다는 의미에서- 숨기다, 넓다, 는 의미이다.


 

또, 이름을 适(괄)=빠르다, 신속하다, 하고  .字(자)=별칭은 子容(자용)이요, 벼슬을 하였기 때문에 죽어서 시호가 내려졌는데 즉 諡(시)=는 敬叔(경숙)이다

孟懿子(맹의자)의 兄(형)이다


 

不廢(불폐)=는 필히 써주기를 보이는 것이다 , 그 言行(언행)을 삼가 조심하는지라 잘 조정에서 치적할 적에 소용 될 만한 것을 드러내 보이는 그런 행실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다 , 亂世(난세)에는 禍(화)를 면할 려고 노력하는 것으로도 비춰보일수도 있으리라
이에 대한 일은  또  論語(논어) 第(제) 十一篇(십일편)에도 있으니 그것도 참고할 것이다

 

 

누가 말하길 公冶長(공야장)은 현명함은 南容(남용)에게 미치지 못한다 함으로 公冶長(공야장)에게는 그 자기의 자녀가 있다면 그에게 주어선 妻(처)를 삼게 할만 하다하고 소이 사위를 삼을만 하다 하고 南容(남용)이게는 兄(형)의 자녀를 주어선 妻(처)를 삼게할 만한 자로다 하는 말씀을 하시고 게시는데 대저 형은 厚待(후대)하는 것이고, 자기는 깍아서 낮춰서 하는 말이다

 

 

 程子(정자)는 말하기를
이를 봄으로써 自身(자신)이라 하는 私的(사적)인 마음으로 聖人(성인)의 마음 씀씀이를 엿보게 하는 것이다 하고, 대저 사람은 혐오스러움을 입는다는 것은 안으로 부족한 것이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그것을 회피하려[숨기려] 들려 하는데 ,  성인은 저절로 스스로 공정함에 이르는지라 설사 혐오를 받는 일이 있다하여도 어찌 혐오를 피하려든다 할 것인가 이다
하물며 그 자녀를 시집 보냄에 있어선 그 자질을 참 규수가 되게 하여선 배필을 찾는데
더욱 회피하려든다[뭔가 부족한 것을 숨기려 든다는 것은]는 것은 부당한 것이다


 

만일 공자의 일로 논한다면 그 年齒(년치)의 長幼(장유)와 時期(시기)의 先後(선후) 다 바르게 알지는 못하는 것이고, 오직 혐오스러움을 회피하려[숨기려]든다면 크게 혐오 함만을 피하려 드는 일인지라  옳치 않다 할 것이다
현명한 자가 또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인데 하물며 성인이야 말할 나위 있을 것인가 하다


 

子謂子賤君子哉若人(자위자천군자재약인)  魯無君子者斯焉取斯(노무군자자사언취사)


 

* 공자 子賤(자천)을 보고선 하시는 말씀이  君子(군자)의 풍모를 지닌 사람일 진져 이같은 사람이여-
노나라에 군자가 없었다 한다면은 이 어찌 저러한 풍모를 간직하게 될 것인가 하시다

 

 

子賤(자천)은 孔子(공자) 弟子(제자)이다 姓氏(성씨)는 密(밀)이고 이름은 不齊(부제)이다 여기서 나오는 斯斯(사사)두글자가 있는데 위 斯字(사자)는 이 같은 사람이라는 의미이고, 아랫 斯字(사자)는 이러한 德目(덕목)을 지닌 자라는, 그런 의미이다  子賤(자천)의 평소 행실을 볼 적에 尊丈(존장)을 잘 대하고 현명하게 벗을 사귀어선 그 덕을 성취시키는지라 그러므로 孔夫子(공부자)께서 그 현명함을 讚美(찬미)하여서 하시는 말씀인지라
또 말 하건데 노나라에 군자가 없었다면 이 사람인 들 어디 가서 이러한 덕의 이룸을 취택할 것인가 하고 이를 이끌어선 노나라에 현명한 군자가 많음을 드러내 보이시는 지라
蘇氏(소씨)는 말하기를 사람의 善(선)함을 稱(칭)할 적에는 필히 그 父兄(부형)과 스승과 벗의 두터운 덕에 이르름을 근본을 삼는다 하다

 


 

출처 : 마음이 맑음 주위가 온화해진다
글쓴이 : 푸른하늘 리금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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