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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안연 6

투가리 부젓갈 2017. 6. 9. 07:33

 

子貢問政(자공문정) 子曰足食足兵(자왈족식족병) 民信之矣(민신지의)

 

 

자공이 정치를 물은 대 공자 대답하여 말하기를 먹을 것을 넉넉하게 하고, 병사들을 조련을 잘 시킬 것이고, 백성들을 성실하게 할 것이 나니라

 

*  창고를 가득 채워서는 국방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라 그런 연후에야 교육을 시키게 되는 것이라 백성을 교화시키어선 성실하게 하는 것이  밝아짐에 이르는 것이라 하심이다 書傳(서전)에 말하길 긴 안목으로 내다보는 것을 밝은 것이 얽혀든 것이라 하였음인 것이다

子貢曰(자공왈) 必不得已而去(필부득이이거) 於斯三者何先(어사삼자하선)曰去兵(왈거병)

 

 

子貢(자공)이 말하기를 반듯히 부득이해서 버린다면 이 세 가지 중  어느 것을 먼저 하오 릿가? 공자 답하시길 兵士(병사)의 調練(조련)하는 일 버릴 것이 나니라,

 

* 먹을게 넉넉하여 신의 로움에 사로잡힌다면 병사들의 조련 없이도  그 나라를 굳게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子貢曰(자공왈) 必不得已而去(필부득이이거) 於斯二者何先(어사이자하선) 曰去食(왈거식) 自古皆有死(자고개유사) 民無信不立(민무신불입)
子貢(자공)이 말하대 필히 부득이 하여선 이 남은 두 가지 중 어느 한가지를 버려야 할 형세라면 어느것 을 먼저 하오릿가?

 

공자 답하시기를 먹는 것을 버릴 것이나니라  예로부터 다들[누구에게나] 죽음이 닥치거늘 백성들간에 信義(신의)로움이 깨진다면  自立(자립) 하게할 수가 없나니라
또는 백성한테 믿음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들 속에 서있질 못 하나니라

 

* 백성은 먹을게 없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다  그러나 죽는 것은 사람의 처지로선 필히 면치 못할 것이지만 신의로움이 없다한다면 비록 산다해도  자립할 수가 없는 것인지라 차라리 죽어선 편안함 됨만 같지 못하다할 것이다 그러므로 차라리 죽어선 백성들에게 자신의 믿음을 잃치 말게하는 것이니  백성으로 하여금 역시 차라리 죽어서는 내게 믿어움을 잃치않게 한다는 것이니라

 

 

 

程子(정자)는 말하길  孔門(공문)의 弟子(제자)들이 묻기를 善(선)하게 하여선 窮究(궁구)함을 곧게 함을 바닥에 다다름이 이와 같음이니 이 문장은 子貢(자공)이 아니라면 잘 물어 보지도 못할 것이며 聖人(성인)이 아니라면 잘 대답하지도 못할 그런 문답이다

 

어리석게 살피건대 人情(인정)으로써 가리켜 말한다면 병사를 조련시키고 먹을 것을 넉넉하게 한 것 후에 내가 믿음을 심어 준다하는 것이 옳을 것이지만 그렇게 해서는 백성들에게 믿어움 사로잡힘이 있게 한다할 것이지만  백성을 德(덕)을 敎化(교화)시키는 방면으로 말하여간다면  믿음이 근본이니  사람을 반석처럼 굳게 하는 것은 조련된 군사와 먹을 것을 얻는 것을 앞세우는 것이 아닌 것이다  이래서 정치를 하는 자는 응당 몸을 마땅하게 하여선 그 백성을 통솔하여선 죽음으로써 지키게 하여선  아무리 위급한 형세라도  버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 바른 정치를 행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출처 : 마음이 맑음 주위가 온화해진다
글쓴이 : 푸른하늘 리금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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