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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고장

투가리 부젓갈 2021. 9. 16. 21:15

이번에는 이제 생활 상식을 하나 알르켜주겠는데 뭔가 하면 이제 이렇게 강론 거리가 없었는데.

마침 잘 됐는데.

내 잠바가 작크가 고장이 나 가지고 작크 그거 오르내림 이렇게 하는 그게 골애기가 쑥 빠져가지고 못 쓰게 됐어.

그래서 핀하고 이렇게 집게 하고 앞섭을 찝어서

입고 댕기니까 보기가 흉한데 그래. 모처럼 큰 맘 먹고 옷수선 하는데 세탁소

거길 가가지고 고치려 들어가니까 이거를 이제 다 새걸로 갈아야 되는데 가격이 만 5천 원이라는 거여.

그래서 만 5천 원이라도 갈라고

그럼 갈아주시오. 했더니 여기서 그걸 갈사주지 않고 맡아가지고 다른 데 가서 이제 이렇게 해야 된다 이런 뜻이여.

그 선금을 내라는 거야

그래서 아이고 내가 그랬서 그거 지금 이 헌옷 여름 잠바인데 하마 몇 해 입었는데

이거 뭐 말하잠. 넉마나 진배 없는데 떨어지진 않았거든. ㅡㅡ

옷이 ㅡㅡ . 아이 그럴 것 같으면 내가 뭐 여기 금방 안 해준다면 다른데 가 하던지.

안 할 거라고

그래서 옷을 입고서 나와가지고

이번에는 말하자면. 문방구에 가 아주머니한테 물었지.

여기 작크 같은 거 파느냐 여기가. 아니 옷수선.

옷수선하는 데는 안 해준다는 데여. 지금 없다 그러면서 ㅡㅡᆢ

그러니깐 아주머니 하른 말씀이

저쪽 대림아파트 쪽에 옷수선 하는데 가보라 그래ㅡㅡ

그러니까 거ㅡ 비싸게 흔옷에다가 말하자면 그거 하지 말라는 뜻이겠지.

그래 가니까. 거기도 또 사람이 없어.

전화를 해도 안 받고. 그래서. 이게 이렇게 이 올림픽 말하잠 저기 뭐야.

올림픽 아파트 있는데 (올림픽 프라자) 그 상가

거기까지 와서 이제 찾아볼 거라고. 옷수선한 걸 찾으러 그 골목길 그리로 들어가니까 자크라 써 있는데 구두수선 하는데여.

그래서 아

내 생각에 여기 자크도 말이야ㅡ 옷 수선해 주는가보다 햇더니만

이 거기도 맨 들어가니까 옷수선하는 데로 가라는 거여ㅡ 옷 고치는데로 ㅡㅡ.

그러다 말고 아ㅡ이 이리로 와 보시라고. 그러면서 해주는 거야 이제.

그러니까 이래 보고서 거기서 구두에서도 자크 구두 이렇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 구두가 있잖아.

그러니까 거기도 맨 자크는 많다 이런 말씀ㅡ 자크라 써붙였고.

옷을 벗으라고 그래. 이제 벗어가지고서 지금

그걸. 새로 했는데. 아주 잘 되는데

가격 얼마냐. 그러니까

아저씨 이거. 그 할아버지 이거 저기 가 가지고 옷수선 하는 데 가면 아마 몇만 원 달랄 거요.

그럴치만 이거. 내 이거 하나 갈았는데 5천 원만 달라 그래.

그 그러니까. 만 원 한장 벌어. 벌었잖아

어 ㅡ만 원. 한 장 잠깐에 벌었네. 금방 하고 ㅡㅡ아ㅡ 그러니까 자크가 고장 났을 적에는 옷수선 하는데로 갈 필요 없이 구두 빵으로 가라 이런 말씀이여.

구두 빵으로 가면 그 자크만 날름 이렇게 갈아달라고 하면

아 그 맞는 게 있으면 그 즉시 거기서 갈아줄 거다 이런 말씀이지.

이것도 돈이 굳는 방법 아니야 하필 뭐 억지로 일해가지고 돈 벌려고 돈 버는 것만 돈 버는 게 아니야.

돈이 덜 들어가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도 또 또한 역시 돈 버는 방법이다 이런 말씀이지.

그래서 지금 자크 내가 노란 금딱지 작크를 새로 달아가지고서

아래.위로 이래 훑어보니까 아주 잘 되네.

이 흔 잠바에다 또 세 잠바 값을 달라는 거여 지금. ᆢ ㅡㅡ

이게 이게 말하자면 가을 돼가지고 이제 겨울 들어가면 겨울 잠바 입을 판인데 이거 홑잠바라 이런 말씀이야.

그래 이거 지금 어디 가게. 가면 이

말하자면은 이 족끼도 5천 원씩이면 사는데 조끼에 있는 자크나 거의 비슷하거든.

족끼 앞에 오르내리는 자크나 그런데 그 말하잠.

족기 값을 세개 값을 달라 하는 거 아니야.

그러니까 그리고 잠바도 요새 쯤 가면 아마 그렇게 여름 잠바는 싸게 살 걸 그렇게 막 몇만 원씩 달라고 하면서 막 5 6만 원씩 달라 하겠어.

그냥 아. 저기.

가을 봄으로 입는 잠바는 있는데 여름 잠바거든 홑잠바.

그리고 그냥 내 버리기 아까워서 지금 이렇게 해서 5천 원 주고서 이렇게 새로 어ㅡ 금딱지.

말하자면 자크 오르내림을 달았다 이런 말씀이야

어째ㅡ 내 머리가 잘 돌아가잖아. 나이는 먹었어도ㅡ 머리는 잘 돌아간다고 돈을 못 벌어서 그렇지ㅡㅡ 예ㅡ이렇게 생활 상식을 또 한번 말하자면 생활상식으로

한마디 말씀해 드렸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래 구두방으로 가.

자크가 고장이 나면 예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