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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투가리 부젓갈 2023. 9. 9. 00:56

사물을 있는 그대로를 바라본다.

時 日 月 年   胎 
庚 己 辛 癸   壬 (乾命 1세, 만0세0개월)
午 巳 酉 卯   子 (공망:戌亥,辰巳)

 

 

80 70 60 50 40 30 20 10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70 60 50 40 30 20 10 0 
癸 甲 乙 丙 丁 戊 己 庚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오늘도 날이 참 좋네. 구름 한 점 없어.

어제와 똑같아. 저기 그런데 저 내 앞에 여기 지금 한나절인데 달이 떠 있어.

달이 지금 그러니까 약간 저 서쪽 각도로 써 있다 이런 말씀이여.

내가 여기 그늘나무 아래

살구나무 그늘나무 아래 앉아 있는데 바라보니까 바로 내 앞에 말하자면 저게 각도가 어느 정도 될까 한 70도 각도 평바닥에서 한 70도 각도로 말하자면 달이 서쪽 방향으로 떠 있는데

반달은 조금 안 되고 그러네. 그러니까 저 달이 음력달로 7월달이겠지.

참말로 이상한 날일세. 그래서 그 만리무운하니 해천일벽이라 만리장공에

일월이 명랑하구나. 이렇게 말하잖아.

오능대도의 쌍명옥가로다. 한고조 이하 경제과 때까지 다섯 분 모신 능길에 그렇게 큰 길가에 쌍으로 옥피리를 불고 나아간다.

말하자면 벼슬을 하는 벼슬아치가

말하자면 어사화를 꼽고서 앞에 그렇게 벽제 소리를 울리면서 나아간다는 거지.

중국 드라마 사극 드라마에 봐. 그렇게 막 나팔 불고 징두드리고 그렇게 나아가잖아.

벼슬라치가 가게 되면은 그런 걸 말하는 것이겠지.

말하자면

한창 자랑하고 내가 이렇게 벼슬 해먹는다 하는 거 으시 되는 모습이겠지.

그래서 이 운명을 보니 그렇게 하늘이 맑으니 달도 짝해 보고 해도 짝 보는구나 이러잖아.

이게 이제 지천태괘(地天泰卦) 말하자면 초효(初爻) 움직임을 말하는 거야. 아

그런 식으로 이제

운(運)이 돌아가는 걸 말하는 거지. 그리 생각을 해봐.

지천태괘(地天泰卦) 자인진(子寅辰)이라는 비신(飛神)이 있으면은 그렇게 초효가 동(動)을 하면 유해축(酉亥丑)이라 하는 게 와서 서잖아.

그럼 유해축(酉亥丑)이 저 외괘(外卦) 비신(飛神)도 유해축(酉亥丑)이니까 대상(對象)으로도 짝이 되고 옆으로 동(動)을 해서 어이 또 옆으로도 짝이 되니

달도 짝해 보고 해도 짝해 보는 형국이 되었더라 이런 말씀이지.

그래 이렇게 사물을 있는 그대로를 바라본다는 것이 말하자면 쉽지 않다 하면 쉽지 않다 할 수가 있는데 뭐 쉬우면 쉬운 거라 하고 그대로를 관찰한다.

그러면 이제 진실에 가깝다. 진실에 가깝다 하는 것 뭐 사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거 옷을 입고 포장을 하고 이런 것도 있겠지 말하자면 껍데기 이렇게

위포장을 한 것도 있고 그렇겠지 그렇지만은 그런 걸 그렇게 그냥 있는 그대로를 관찰한다 이런 뜻이지.

말하자면 그러면 진실에 가깝다. 그래서 이제 그렇게 바라보고 연구하는데 긍정(肯定)할 때가 도 있고 부정(否定)할 때도 있고 긍정 사관을 가질 때도 있고 부정 사관을 가질 때도 있고

이제 그렇게 되다 보면 이제 꾸미는 형국이 나와.

꾸민다 하는 것이 이제 사실 있는 그대로에다가 어떻게 바라보는 관점 생각하는 관점을 갖고 꾸미는데 말하잠.

좋은 관점 긍정 관점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뭔가 심기가 불편해서 부정 관점으로 볼 것이냐 이건 각자 이제 복안(腹案)에 있는 것이지.

그래서 이제 아름다움으로 꾸미는 거 대략은 아름다움으로 꾸미는 거 그런 걸 이제 사람들은 좋아하고 그러잖아.

물론 또 이제 뭐 심기가 불편하면은 아름답지 못한

불미스러운 곳으로도 꾸며보고 그런 것이겠지.

그래 오늘은 말하자면. 사주 명리 체계를 세워본다 하면은 오늘은 백로(白露)절이여.

양력 9월 8일 백로 절이된다 이런 말씀이지.

그러면은 올해는 계묘년(癸卯年)이니까 개묘년 신유(辛酉)월건에 오늘이 어제가 무진(戊辰)일이고 오늘이 기사(己巳)일진(日辰)이니 오늘 원단(元旦) 자시(子時) 삭시(朔時)는 갑자(甲子)가 될 것이고 지금 이렇게 강론을 펼치는 시간은

경오(庚午) 시간이 될 거다 이런 말씀이에여.

한나절 돼서 와 가지고 저 달을 쳐다보면서 강론을 펼치니까 달이 점점 가는 것처럼 보이네.

아마 각도가 조금 더 기울어졌어. 그러니까 계묘년 신유월 말하자면 기사일

갑자 원단 자시에 경오일아니고 경오(庚午)시라.

사주가 참 그럴 듯하네. 말하자면 뭐요 이걸 뭐 식신(食神)격이라고도 해도 되고 뭐

사중(巳中) 경금(庚金)도 있으니까 뭐 식상(食傷)격이라 해도 되고 그렇겠지 복덕(福德)격일세.

아주 좋네. 사유(巳酉) 금국(金局)을 짓고 그러니까 경오(庚午)시이니까 사오(巳午)인성(印性)에다가 아주 참 좋네.

인성(印性)도 든든하고 말하자면은

식상(食傷)도 좋고 그러니까 상관 패인식이 되었구나.

이렇게도 볼 수가 있는데 이제 또 묘유(卯酉) 도충도 하고 자시(子時)로 본다면 자요사(子搖巳)격도 되고 그러네.

여러 가지로도 이렇게 이렇쿵 저렇쿵 명리 체계를 갖고 논해볼 수가 있구먼.

그러니까 이렇게 날씨가 좋잖아. 나봄이 무진(戊辰)기사(己巳) 대림목(大林木) 경신(庚申)신유(辛酉) 석류목(石榴木) 임인(壬寅)계묘(癸卯) 금박금(金箔金)이라

이거봐. 아주 말하자면 목(木)이요 목은 동방 푸를 청(靑) 납음(納音)이 동방 모임은 풀을 청차 청청하다는 뜻 아니야 무진 기사 대림목이라는 그런 의미고 경신신유 석류목이라는 건 이제 결실 수확이 잘 되었다는 뜻 아닌가 무진 기사

대림목이라는 것은 그룹 집단을 이루어 가지고 무성하고 왕성한 것이지.

숲이 지고 만물이 번성해지는 거 이런 것을 상징 다 혼자 독단적인 것이 아니다 이런 말씀이지.

그래서 이제 그룹을 지어가지고 집단이 형성돼서 저기 여름날 그렇게 잘 곡식들이 자라잖아.

농사를 지으면은 그러면 가을게 오면 그렇게

말하자면 결실의 계절이 오니 결실된 걸 보니 석류목(石榴木)이라 이러잖아.

석류 류[榴]자를 잘 봐. 여러분들 그 의미가 많이 깊은 그런 글자 상형(象形)입니다.

나무 목변에 토끼 묘자(卯字) 자축(子丑)인묘(寅卯)하는 묘자(卯字)와 말미암을 유자(由字)여.

말미암을 유자가 뭔가

바로 껍질 갑(甲) 하는 동방(東方) 갑을목(甲乙木) 하는 목(木) 하는 갑(甲)이 엎어진 형국이여.

자빠졌다. 벌렁 나자 뻗졌다. 왜? 나자빠져 가을 도수가 오니까 갑경충(甲庚沖) 받아서 벌렁 나 나자빠진 걸 갖다가

바로 말미암을 유자로 표현하는 거예여.

말미암을 유자로 표현하는 거다. 그럼 그 위에 뭐여? 왜 묘자(卯字)를 썼을까? 자축(子丑)인묘(寅卯) 생각해 봐.

묘(卯)는 지지(地支)인데 꺼꾸로 천간(天干) 자리 위에 가 있어.

그러니까 전도(顚倒)됐지 묘유(卯酉)도충(到沖) 받아서

아 이치를 생각하면 그렇잖아. 묘유(卯酉) 도충 하니까.

밑에 것이 위로 가서 첸지된 거 전도된 거 그러니까 묘(卯)나 말미암을 유자(由字)나 다 전도(顚倒)되고 널브러지고 자빠진 모습인데 그거 다 이유가 있어.

갑을(甲乙) 병정(丙丁)하는 갑자(甲字)는 껍질 갑(甲) 해가지고 해탈(解脫) 말하자면 잘 벗어.

만물(萬物)이 해탈한 상(象)이다. 그러니까 오곡(五穀)백과(百果)가 주렁주렁 열린 모습이 해탈상 아니야 생각해 봐.

가을 도수 오면 만물이 결실의 계절이라서 오곡백과가 그렇게 주렁주렁

말하잠 맺혀가지고서 영글어가지고 무거워져 가지고 고개를 푹푹 숙이는 거.

특히 저 벼나 기장이나 서석 같은 게 다 그렇게 고개를 숙이잖아.

그래서 곡물이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겸손한 모습을 그린다. 그러는 것 아니여

그래 특히 그 사과 배 이런 게 꼭지 달린 거 아니여 그 말미암을 유자(由字) 잘 봐.

꼭지 달린 것이 그렇게 열매가 이렇게 나무에서 주렁주렁 가지가 처지도록 달려 있는 모습이다.

이런 것을 상징한다. 이런 말씀이지 하필 뭐 석류목(石榴木)이라 해서

석류 알알이 영글어서 거기에 붉은 구슬이 잔뜩 들어있는 거 그런 것만 상징하는 것만이 아니다.

그러니까 가을게 오면은 만물 곡식들이 그렇게 영글어서 가지가 무거워서 척척 주렁주렁 열매 달린 모습을 그려놓는 것이 바로 석류목의 석류 류[榴]자 글자 형상이다.

이것을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또 겸하여 강론을 펼쳐봤습니다.

어째 내 생각하는 관점이 그럴 듯하지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이렇게 해탈해 가지고 오곡백과가 무르 익은 걸 잘 표현한다.

그러니까 대림목은 집단 온 곡식들 그렇게 농사지은 모습이고

석류목은 그렇게 잘 영글은 모습을 표현하는 글자다.

그렇게 금박금(金箔金)은 그렇게 말하자면 단청(丹靑)이나 할 정도로 금기(金氣)가 말하자면 있는 모습이더라.

그래서 이렇게 잘 그려놓는 모습이지.

이 세상 만물이 그림 같은 거 아니여

그러니까 거기 그림을 그렸는데 반짝반짝하게 금색의 말하자면 색깔을 입히는 정도지 거기에 무슨 금기가 가득한 건 아니더라 이런 뜻이 있듯 되지[가을날 황금벌판이지] 그래 그놈이 이게 묘유(卯酉)도충(到沖)해가지고 말하자면 가을 결실을 흥왕하게 하는 모습이 바로 오늘 백로절 신유(辛酉)월 월건(月建)을 세우는

그런 날이 되었더라 이런 뜻이야. 이렇게 이게 날씨를 보니까 아주 너무 좋아서 이런 식으로 강론을 펼치는 데 하마 달이 많이 갔네 여기에서 한 두 발 간 것 같은데 하마 저쪽으로 서쪽으로 그렇게 이렇게 여러 가지 얘기를 해보는 것입니다.

그래 사물을 바라보는데 긍정 사관을 두고 바라봐라.

말하자면 긍정 사관을 두고 바라보고 뭔가 아름다운 구석이 없는가 이것을 좀 없는 것 같아도 찾아보려고 노력을 해라.

긍정 사관을 갖고서 마음을 자세를 가지면은 자연적 보이지 않는 것도 보이는 수가 있다 이런 말씀이에여.

이목(耳目)을 흐리게 하는 것은 대략은

부정(否定)사관(思觀)이나 이해득실에 너무 거기에 얽매이다 보면 이목이 흐려진다 그러잖아.

금강경 같은 데도 다 부처님께서 그렇게 말을 하잖아.

안목이 넓어지려면은 그런 걸 다 버려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지 그래 사람이 먹고 살다 보니까 자연적 목전(目前)의 이해 타산에 얽매이는 거지.

또 그것을 초월할 수는 없잖아. 그렇지만

너무 그렇게 말하자면 이권 관계에 얽매여서 속을 끓일 필요가 없다 이런 뜻이지.

말하자면 마음을 편안한 자세를 갖고 사물을 바라봐라.

그것이 거기서 그렇게 진실을 얻어봐라 이런 뜻이니 그 진실을 얻게 되면

진실을 바로 바라보게 돼. 긍정사관으로 바라보게 되면 자연은 아름다움을 추구하게 되고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것 아니야 그렇게 되면 뭔가 시(詩) 같은 걸 읊어제키면 자연적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것이 거기 목소리 같은 거 뭐 우러나오는 생각 같은 거 다 칭송(稱訟)하는 거

노래하는 거 이런 식으로 흘러 가겠지.

그렇게 칭송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뭔가 거기 홀 뜯으려 하는 마음이 있겠어.. 어 -그러니까 서로 서로 간에 말하자면 너 잘생겼다 너 잘 여물었다 이렇게 칭송하고 아름다워서 참 주렁주렁 탐스럽게도 열렸구나 이렇게

그런 칭찬의 말을 하게 된다 이런 말씀이지.

그러니까 우선 무언가 그런 것을 찾아볼 생각을 해야 된다.

없는 것 같아도 칭송하고 칭찬하고 서로가.. 그래서 어울리더라도 좋게 어울려야지.

뭔가 남의 흠탈 없는가 이런 것만 찾아 가지고 혈안이 돼가지고 헐뜯을 연구만 해제키면

점점 사람이 옹졸해지고 옹색해져서 마음이 그렇게 드넓은 형국을 그리질 못한다 이런 말씀이야.

누구든지 마음을 넓게 쓰고 허심탄회하게 해서 뭔가 용서하는 마음을 가져야 돼.

우선 나부텀도 그렇게 그 용서한다는 마음이 쉽지 않아.

뭔가 심기 불편하고 비위에 거슬리는 점이 있고 그러면

자연적 그렇게 말하자면 쟁송을 버리려 하고 시비를 하려고 그러지.

그렇게 너 용서하고 아량으로 넓게 대해주고 그런다는 마음이 드물다 이런 말씀이야.

그러니까 어떻게든지 좋은 관점을 바라보고 상대방을 칭송하고 응원하고 잘한다 손뼉 쳐주고 이럴 마음 자세를 가져야지.

자연적 남도 나와 같은 그런 생각을 저절로 갖게 돼서

아- 그래 저 상대방이 나한테 저렇게 좋은 말을 하는데 내가 왜 뭐 하러 비위 긁는 말 할 필요가 있겠느냐 이 아이고 ...! 참 공감합니다 호감 갑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자면 저절로 그렇게 상대방한테 대우를 받으려 하는 게 아니라 그런 식이 된다 이런 말씀이야.

서로가 남을 칭송하는 그런 입장이 되어야 된다.

어째 내 말씀이 그럴 듯하잖아. 이거 뭐 누굴 가르치려고 드는 것도 아니고 내 자신한테 그렇게 이야기해보는 것이야.

참 날이 참 좋네. 만리무운하니 해천일벽이라 바다와 하늘이 한결같이 푸르더라.

사람이 마음 자세를 그렇게 한결같이 갖게 한다는 게 쉽지 않아.

하늘 땅 뭐야 사람하고 하늘하고 이렇게 맑게 이렇게 갖게 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런 말씀이지.

그래 뭐 이렇게 좋은 때도 있고 그렇게 천유불측 풍우하고 인유조석 화복이라고도 해서

알 수 없는 그런 마악 심술 부리고 놀부 붙여서 놀부처럼 심술 부리고 심사 굿게 그렇게 나대는 식도 있고 그런 거예여.

어찌 또 좋은 것만 있겠어 세상 다 살다 보면은 그렇게 마 악 분탕질도 놓고 훼방질도 놓고 그렇게 되는 거지.

그렇다 하더라도 좌우지간 좋은 관점으로 공감하는 면을 갖고 살아야 된다.

이것을 이렇게 대고 말구 변죽을 길게 늘어놔봤습니다.

아주 오늘 날씨 참 좋네. 여러분들 같이 다 노래합시다.

칭송하고 오늘 참 날 좋구나.

저 만물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구나. 꽃도 그렇게 나팔꽃도 잘 잘 피웠어.

아주 서석도 잘 여물었고 열매도 불긋불긋하게 열리고 아 -또 말 뺏쳐먹을 뻔했네.

이거 예전에 이거 채재공이 영조 시절에 재상해 먹은 분인데

그분 글쎄.. 그렇게 학식이 덕망이 높으지 않아.

그래 이제 영조대왕이 말하자면 알성시 같은 시험을 치러서 인재를 뽑으려고 할 적에 시제(試題)를 걸려고 하는데 하나라도 신하들이 알면 그 비리(非理)가 되잖아 비리가.

말하자면 다른 사람한테 옆에 사람 말하자면 시제답을 말하자면 그 해답을 알르켜주면 안 되잖아.

그리고 신하들이 하나도 몰라야 돼. 그래서 영조대왕이 아침 조회에 이렇게 조당에 모인 신하들을 보고서 내가 여기 오늘 내일 언제 아무 때 이렇게 대과(大科)를 열려고 하는데 이 시제를 이렇게 걸려고 하는데 여기 답할 사람 있느냐

만약에 이 답을 한다 하면은 이걸 가지고 시제를 못 열 것이다 시제를 못 내걸 것이다 이래 하시더라는 거예여.

그래 무엇이야 그래 시제를 말씀하시라고 신하들이 그러니까 꽃이 피어서 다시 꽃이 피는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 이래 시절을 이제 말씀하시는 거야.

그걸 갖다 화복화(花復花)라 꽃이 다시 꽃이 된다.

그러니 그걸 듣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그것이 무슨 소리인지 모르는데 채재공 재상만은 성상께 말씀을 올리시길 예- 신(臣)은 압니다 그랬거든 그러면 답하지 말고

내 귀에 와 가서 소근 거려봐라 그랬어.

그러니까 와가지고 대왕 옆에 귀에다 대고 속삭 쏙싹 말씀을 올렸어.

그러니까 이거 시제를 못 내겠구나 그러시더라는 거예여.

그게 뭘 무슨 말씀이냐 꽃이 피어서 다시다가 다시 꽃이 피는 것이 무엇이냐 바로 목화(木花) 솜이요.

오늘 여기 농사공원에 와가지고 목화가 핀 것을 처음 봤네 목화가 봄철에 꽃이 참 아름답게 핍니다.

분홍색 꽃이 이렇게 피는데 지금 또 오늘 와서 보니까

흰 목화 꽃이 다시 목화가 이렇게 벌어져 가지고서 말하자면 목화 진짜로 솜 솜이 이렇게 달린 거야.

막 이런 솜이 피어가지고 그것을 지금 이렇게 찍었어.

찍어가지고 이제 앞으로 여 내 사진 올리는 데다가 올리려고 합니다.

그러니 그런 것도 이제 여기 생각이 나가지고 이렇게 또 강론에 첨부한다 이런 말씀이에여.

그러니까

꽃이 피었다 다시 꽃이 피는 것이 무엇이느냐 바로 솜 면화(棉花) 목화이다 이런 말씀도 한번 해봅니다.

이번에는 여기까지 강론을 하고 또 다음에 강론을 드릴까 합니다.

하마 달이 한 서너 발 나가 있네. 저쯤 여기까지 강론하고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