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갯소리
예전 시골 살 적 동리에 그렇게 우스갯소리 싱거운 말을 잘 하는 형벌된 분이 계셨는데 지금은 벌써 돌아가셨지.
이분이 그렇게 우스갯소리를 잘 하시는 거야.
그런데 그 약간 혀가 짧은 식으로
어리광 부리듯 하는 목소리가 난다고
그러니까 발음이 제대로 잘 안 되는 것이지.
그래 이제 그예전에 다 초가집으로 집을 지붕을 이어 덮게 돼 있잖아.
예전 다 초가 지붕이 많잖아. 그래서 가을게.
이제
이제 짚을 갖고 이엉을 엮어가지고서 이렇게 지붕을 해 새로 단장을 하게 되는데 그리고 이제 여름철 장마비에 너무 이렇게 초가 지붕이 썩 다 보면 골이 파이듯 푹푹 파입니다.
지붕이. 그래 이제 그런데 그냥
또 이엉을 갖고 이렇게 덮다 보면 자연적으로 또 푹 빠져서 말하자면은 골이 지기 때문에 짚을 갖고 자꾸자꾸 채워서 넙니다.
그런 다음에 이엉을 다시 쭉 펴서 이렇게 덮게 되는 것이거든.
근데 이제 그렇게
지붕이 고랑이 많이 져가지고ᆢ 예전 집들은 이제 흙이나 돌로 담을 하든가 아니면은 이제 그 담을 치기를 울타리를 하잖아.
나무를 베어다가 이렇게 엮어가지고 울타리를 세운단 말이야.
그러고서 이제
집단장을 그렇게 하는데 울타리를 세워놓고서 이제 안쪽에 사람이 하나 있고 바깥에 사람이 하나 있어.
이제 작업 집 덮는 지붕을 새로 해 잇는 작업을 하는데 짚단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 거지. 그리고 바깥에 있는 사람들 한테 안에 있는 사람이 거ㅡ울너머 집 한 단 빨리 빨리 던져 이렇게 이제
말을 시작하는 거지 그러니까
알았어.
자꾸 필요하니까 울 너머 집한단 울 너머 집한단 또 울 너머 집한단 이것을 그냥 빨리 빨리 연달아 말 하게 되면은 말을 하게 되면 그 이상하게 들린다는 거지.
말하잠
여러분들도
가만히 생각해 봐.
울 넘어 짚한단을 빨리 빨리 해보라 이런 말씀이여 ㅡ.
그렇게 되면 그게 다른 사람 귀에 들리기를 이상한 말이 된다는 거지.
더군다나 혀가 꼬부러져가지고 발음이 제대로 안 되는데 다가 그 말을 자꾸 자주 하게 되면은 이상한 말이 된다 이런 말씀이지.
말을 하자면
어머니 아버지가 말하자면 거시기 하는 그런 이야기가 된다 이런 뜻이 나온다 이런 말씀이여ㅡ.
그래 그렇게 싱거운 말을 하게 되는 거야.
그래서 아ㅡ그렇구나 그 말이 그렇게 들리기도 하겠구나.
내가 그렇게 우리들이 그렇게 들으면서 웃으면서 그렇게 생각을 해봤다 이런 뜻이지.
그래 뭐든지 말을 연달아 찰떡으로 이렇게 하면 이상하게 시리 말이 된다 이런 말씀이지.
여기 지금 글을 올린 것도
그렇지 않아.
어
말하자면 그 발을 씻으려는 것 그러니까 육두문자 비속어를 거꾸로 하면 발을 씻으라는 말이 되는데 그냥 육두문자 비속어를 빨리 빨리 그냥 해도 나중에 가서 들리기는 결국은 발 씻으라는 말로도 들린다 이런 말씀이지.
이렇게 또 여기 글을 보고서 생각이 나가지고서
이렇게 한 번 또 강론을 첨 언 해 보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