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이 날개가 달렸느냐 빨리도 간다
천하 언재며 지하 언재 시리오 하늘도 말이 없고 땅도 말이 없다.
오직 세월로서 말을 해주는구나 꽃이 이제 떨어져 시드르려 그래 이제 다 펴 가지고 아 이렇게 잘 필 수가 없어 이제 좀 내일 모레쯤 좀 시들어져서 이제
지금 이제 시들어 가는 중이야
아
이제 기회를 놓치면 또 내년을 기다려야 될
세월이 날개가 붙어가지고서 해가 날개가 붙어서 그렇게 빨리 빨리 날아가 아니야 1년 365일이 고대 고대 가네 어제가 곡우이니
이제 보름만 있으면 여름 절후 입하 아니 야
세월로 말해 주나니라 인생은 가고
늙어가고 왕손은 귀불귀라 춘초는 연년녹이나 간손은 돌아오지 않더라
꽃은 화려하게 펴서 이제 질려고 그러는 판인데
이렇게
만포선 길손은 돌아올 길이 아득하고 양치기 소년이 되었더라 만포선 길손 노래가 그렇잖아
이렇게
돌아올 때를 기다리나 안 돌아오더라 이런 말씀이지 오국성의 바람은 부는데
꼬냥에 두레박에 봄 꿈은 가득했었는데 그렇게 철쭉이 고 누렇게 되도록 시들도록 돌아올 님은 안 돌아오더라
그래서
왕손은 귀불귀요 춘초는 연년녹이라 그렇게 말하는 거 아닌가 참 잘 피었네 여기도 이제 조금 있으면 시들 판이야 햇빛이 들어
어떻게 이렇게 잘 폈을까 화려하려 화려해 이걸 찍어가지고 여러분들한테 이제 보여드려야지
이쪽에만 그렇게 화려하게 피지 저쪽게 이렇게 똑같이 만들어 놓은 데는 안 피어 꽃이
하늘도 좋고 하늘도 좋고 물도 좋고 이렇게 아주 봄이 무르 익어가는 거야 구름은 이렇게 쭉쭉쭉 떠있고 세월이 이렇게 가는 거야
나무 척척 늘어져 있어
세월아 네월인 가지를 말아라 뭐 청춘이 늙어간다.
이러면서
그렇게 말하잠 백발이 저절로 온다고 백발만 와 주름 살 다 잡혀
가는 세월을 나무에다가 칭칭 동여나 맬까 이런 노래도 있잖아
아 참 잘 폈다. 벌나비도 봉접도 한 마리가 날아와서 붙네 저ㅡ 호박벌 같은 놈이 꿀따느라고 여기까지 한번 찍어봤습니다.
기유일꽃![]() ![]() ![]() ![]() ![]() ![]() ![]() ![]() ![]() ![]() ![]() ![]() ![]() ![]() ![]() ![]() ![]() ![]() ![]() ![]() |
ㄱㅌ![]()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