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논어 안연 5

子張問明(자장문명) 子曰浸潤之　膚受之　(자왈침윤지참부수지소) 不行焉(불행언) 可謂明也已矣(가위명야이의) 浸潤之　膚受之　(침윤지참부수지소) 不行焉可謂遠也已矣(불행언가위원야이의)

 

 

자장이 밝음을 물은 대 스며드는 듯한 비방과 간사하고 쓰라린 하소연이 떠돌지 않게함을 바른 밝음이라 할 것이 나니라  또한  가히 이러하다면 바른 멀리 내다봄 [긴 안목] 이라 할  것 이 나니라

 

驟(취)=달리다,말이 빨리가다 ,빠르다, 신속하다, 자주, 종종,
浸(침)= 담그다, 적시다, 스며들다,베어들다, 잠기다, 물속에들다.
潤(윤)=젖다,적시다, 물기,
　(참)= 참소하다.헐뜯다, 헐뜯다 ,하소연하다, 호소하다,
　(소)=하소연하다, 하소연, 일러 받치다,

 

* 浸潤(침윤)이라하는 것은 浸(침)=灌(관)滋(자)= 적시려고 물을 많이 들어 붓는 것을 말한다 
潤(윤)은=  漸漬(점지)= 漸漸(점점) 스며들게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漬(지)=적시다, 다금다, 스미다, 물들이다
不驟(불취)=는 빨리하지 않는 것을 말함이다

 

소이 참소 하는 말이 서서히 스며들게 하여선 그 듣는 이로 하여금 깨닷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말함이리라
참은 남을 헐어 재키려는 행위이다
肌(기)=살,근육, 피부,몸, 신체,

 

膚受(부수)=라 하는 것은 몸의 겉 살가죽 부분의 접촉되는 利害(이해)를 가리키는 의미이다

몸을 절단내기 용이한 것처럼 이른바 易(역)의 剝卦(박괘) 四爻(사효) 剝牀以膚(박상이부) 所以(소이)  살의 겉 부분을 손상을 입히는 것과 같은 切斷(절단)시키는 것이 近接(근접)에서 災殃(재앙) 일으키는 것을 가리킴이다 
　(소)=는 자신의 원통함을 號訴(호소), 하소연 하는 것이다

 

남의 비방하는 것이 점점 도수를 더해 가여 빠르지 않다면은  듣는 자는 그 들어가선 믿음이 깊어짐을 自覺(자각)치 못한다는 것이다 , 소이 쇠뇌 되듯 해서 정말 그런 줄 안다는 것이다
원망을 하소연하는 것이 급박하게 나대어선 [그 어떤 자가 자신을 또는 당신을...의]몸을 절단 내려 든다 한다면은  듣는 자가 자세함을 듣기도 전에 의기 충천하여선 폭력을 드러낼 것이란 것이다
그러니깐 先後(선후)是非(시비)를 잘 알아 볼세도 없이 뇌화부동 하여선 성깔이 부터 낸다 같이 핏대를 올리게 된다는 것인데 謀略者(모략자)들은 이런 것을 잘 활용하려든다는 것이리라

 

이 두가지를 살피기 어려운 것이니 이것을 잘 살핀다면 바르게 그 마음의 밝음을 보아서 어둡게 掩蔽(엄폐)하는 弊端(폐단)이 근접치 못하게 한다는 것이라  이 역시 子張(자장)이 뭔가 失策(실책)으로 인하여선 고하는 것이라 [아님 子張(자장)이 묻는 말에 공자가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하고선 고하는 말슴 그 밝음을 잃어버리지 말라는 가르침의 말씀]이라는 것이리라  그러므로 그 말씀이 사나운 살기를 띠지 않고서도 정녕코 하는 다짐 굳은 의지를 이루게 하는 , 갖게하는 말씀인 것이라 할 것이다

 

 

 

* 楊氏(양씨)는 말하길 쇠뇌 시키듯 자주 종종 말함은 이로움과 해로움이 몸을 끊어버리지[몸에 문지르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이고,
 不行焉(불행언) 이라 하는 것은 행하지 못하게 한다는 뜻으로서 그 대면해 주지 않는다,는 의미, 누가 속삭이듯 접근해도 그 바르지 못한 것인줄 이미 느끼고선 대면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능히 행하고 싶어도 행할 것인가 이래 不行焉(불행언)이 되는 것이리라 소이 어찌[너- 의도대로] 행할 것인가 이다 ,
明者(명자)=는 능숙한 것 잘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 그러므로 스며드는 듯한 참소 하는 말과  살갓을 쓰라리게 하는 듯한 하소연 함이 행하지 않게 한 연후에 밝다 소이 잘 하는 것이라 할 것이고, 또 멀음이라 하는 것은  멀면 밝음이 지극한 것을 말하는 것이니  書傳(서전)에 말하기를 視遠維明(시원유명) = 보는 것이 멀리 내다봄을  밝음에 얽힌 것이라 하였나니  所以(소이) 긴 안목은 밝은 것이라는 그런 의미이다

 

출처 : 마음이 맑음 주위가 온화해진다

글쓴이 : 푸른하늘 리금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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