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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측간 귀신 친하기, 귀신놀이, 춘양이 놀이,

투가리 부젓갈 2017. 6. 9. 07:17

 

측간[화장실]귀신을 친해두면 운수대통 재수대통하나니라
화장실에가서 주문을 외우대

 

' 곽곽선생 장장방 - 제갈량에- 이허중, 귀곡문에 아이들, 이말굽에 말으시고 술이술술 내리소서 , 음음급급여율령 , 이래 외우길 수십번 하나니라 그리곤 고만 외우려거든  끝에가선 '칙' 하나니라
 이 말굽이라 하는 것은 자기 말하는 의도 뜻 따라 내리라는 것이고, 말으시라는 것은 감으시라는 의미 이나니라
그리곤 안택 고사를 드릴적 마다 후참으로 떡을 갈라 사방 놓을적에 제일 먼저 화장실에 갖다놓고 그 다음 조왕님 그 다음칠성님 각기 정한 순에 따라 사방 갖다 놓나니라

 

 

다음은 귀신 놀이 하는 방법을 알으켜 줄 것이니 잘들으라 -
여럿이거실에 모여앉아선 심심하여선 소일차 귀신놀이하는것이라
한사람을 중앙에 앉히대 아무나무나  손에쥐고 대를잡게하고선 [대라는 것은 귀신이내리는 나무를말하는 것으로 말뚝처럼세워잡는 것을 말하나니라]
빙둘러 앉은 사람들이 주문을 외우길 이렇게 하나니라

 

" 천지박 지지박 지지박,  =   지지박 지지박 천지박 , 춘양이 놀던방에 이몽룡이 오셨거든 이말굽에 말으시고 술이술술내리소소   곽씨부인 놀던방에 이대감이 오셨거든 이말굽에 말을시고 술이술술내리소서="  이렇게 수없이 외우는데 리듬을 잘 타야만 하나니라

 

그래서 대에 신이 내리거든, 이것저것 물어보며  노는데 예아니오로 물으면 다가르켜주는데 맞으면 대가겅중겅중 띠고 맞지않으면  신장대가 좌우로 아니라고 흔드나니라 ,
만약상  대잡이가 정신을 못차려 혼몽하거든 왼손으로 왼뱜을 후려갈겨선 정신을 차리게하고 끝나니라 ,
위험한 작난이니 함부로 하지말고 동네 나이 많은 어른들에게 물어보고 하나니라 아마도 한 구십이상 먹은 할머니 할아버지 기억을 더듬게 해야만 바른 것 바른 주문을 알리라 필자가 그냥 대충 생각 나는대로 송출 적었을 뿐이다 ,

다음은 춘양이 놀이다

 

 이것은 계집애들이하는 놀이인데 역시더러 사내가 끼어도 괜찮다할 것이다
한사람을 가운데 앉히고선 여럿이 빙둘러 앉대  가운데 앉은 사람을  눈을 수건을 머리띠하여 감싸메게 한다음 손을 합장하듯 마주 모으게 한다  그리곤 가슴 높이 만큼 들게한다

 

그리곤 여럿이 주문을 외우대
" 춘양이 이름은 김강자 춘양아 춘양아 춤을 추어라 춘양아 춘양아 노래를 불러라 -, 춘양이 이름은 김강자 춘양아 춘양아 손을 벌려라 , 춘양아 춘양아 춤을 추어라 " 이래 춘양이가 그 손에 내릴때까지 수없이 반복하여선 외우나니라 , 그 여럿이 박자 리듬을 잘 맞추어야만 한다고 한다
그러면 춘양이 놀이가 시작되는데 그 시키는 대로 한다한다  그 춤을 추라하면 추고 그옷을벗으라 하면 옷을 벗고 그 노래를 부르라 하면 노래를 부르고 묻는 것 마다 답하고 그러다간 술래잡기를 하면 눈을 감고서도 귀신같이 찾는다한다  

 

 

 겁이나거든 왼발로 왼발을 걸어선 넘어 트리대 다치지 않게금 푹신한 담요같은데 한다한다 정신을 못 차리거든 왼손으로 왼뺨을 후려치면 깨어난다 한다
그래도 정신을 못차리면 찬물을 갖다 확 얼굴에 확 끼언즈면 제정신이 돌아오는데
위험한  놀이이니 반드시 팔구십먹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물어보고 할 것이나니라
 

김강자라 한것은 예를 들었을 뿐이니 그 가운데 앉은자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나니라

출처 : 마음이 맑음 주위가 온화해진다
글쓴이 : 푸른하늘 리금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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