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모기 앵앵
가을 모기라 하는 넘들이 얼마나 흥성한지 밤잠을 설쳐 대게하다 귀가에 엥엥 거리다간 맞아죽는 모습 이 너도 참 태어난 팔자가 더럽다 하였다
귀가 그래 모기 무덤이 되어 있는 모습 모기 예자( 字) 써선 이즉예묘(耳卽 墓)이다 모기라 하는 넘이 전생에 그렇게 허풍 떨고 귀얇은 인간들 한테 사기질이나 처먹든 지사(地師) 풍수였는데 그래 죽어 태어난 것이 모기라 그래 혈(穴)자리 찾아 명당자리 알으켜 준다는 것이 바로 인간의 귀인지라 그래 와선 천하명당이 여기 있고나 이렇게 알으켜 주는 것이 바로 엥엥 거리는 모습이라는 것 그래 "옳거니 누구에게 줄 것 없이 내가 이 자리 들어가자" 하여선 자꾸만 엥엥 거려 그 무덤 써 달라 하는 표시가 바로 '철썩'이다 철석 올려다 붙치니 고만 거기 그래 죽어 들어 모기 장지(葬地) 예묘( 墓)가 된다 할 것이라
사람이 인색 하기가 이루말 할 수 없어 모기 자식내 하겠다고 피배좀 채워달라 하는 것 그래 못한다고 고마 죽여선 그래 모기를 장사를 지내니 사람의 귀가 그래 얇아선 인색하게 생겨 먹억는지도 모를 일이라 할 것이다
모기가 그러고 전생이 무엇인가 바로 당시 계집성향 조설근 작 금릉 십이채 홍루몽(紅樓夢)에 나오는 영악한 손주 며느리 왕회봉(王熙鳳) 이라는 년이다 회봉이 년이 그래 서방님 소실(小室)둔 것을 서방님이 저 영악한 년이 내 첩실 둔 것 알면 그냥 나벼 둘리 만무 그래 종들 입 단속 시킨 것을 나중 알게 되어선 보복(報復)한다하는 것이 그래 서방님 노복(奴僕)을 붙들어다 놓고 미리 발고 안한 죄를 다스릴적 그래 노복이 입에서 피가 나오도록 제 볼테기를 치라하니 그래 제 뺨 따귀를 이리치고 저리치는 것 바로 우리인간 들이라는 것 세상 삶이 일편의 연극 드라마 꿈을 꾸는 것 우리 인간이 그래 홍루몽 영악한 손주 며느리 모기 환생한데 대하여선 그 질책 엥엥 거리고 나무라는데 대한 노비 몸이 되어선 표독스럽고 앙칼진 희봉이년 질책에 겁을 먹고 제 뺨따귀를 이리 올려 붙치고 저리 올려 붙치고 하는 그런 천박한 종살이 몸이 되었다 이런 말씀이라 풍자를 하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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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損)은 자손(子孫)보기 위해선 손(損)하는 것인데 손(損)이라 하는 것은 그냥 손(損)될리 만무 그래 정감(情感)접촉을 해선 사정(射精)분출 해야진 역량이 손(損)되어선 빠져 나가는 것 그래선 손괘(損卦)라 하는 것이다 그래 종자 밭 씨갈이 하는 그래 남녀가 성(性) 연장 농기구 종자밭 이런 것 상징을 말하게 되는 것이 바로 손괘(損卦) 일편이기도 한데 상효(上爻)가 그래 발동함 양기(陽氣)빠져 도망가서 은둔(隱遁)깊게 비대(肥大)하게 한다하여선 비둔(肥遯)이 되는 것인데 그래 그 씨갈이 하는 연장 발기(勃起)라 하는 표현이 그래 여러말 열여섯 쌍팔이 되는 것인데
발기=를 그래 표현하는 갑골문(胛骨文)이 그래 불손(弗損)익지(益之) 무구(无咎)정길(貞吉)이유유왕(利有攸往) 득신(得臣)무가(无家)인 것이다
상에 말까지 함 불손익지(弗損益之) 대득지야(大得志也)라 하여선 스므자 가 된다 할 것인데
아직 우선은 덜어 내지 않고 여성에 상응하는 가락지 링구를 더퍼 씌워 더하게 하는 그런 허물 종자 없애는 넘 꼿꼿해야 좋다하는 것 옴추렸든 번데기 그런 방향으로 추진하여나감 이로와선 말 잘 듣는 신하 농기구를 얻는 형태이지만 아직 이월(二月) 설중매(雪中梅)도 안피어난 일정한 숙주도 없는 동지섣달 동지 납팽월 양지처(陽地處) 방황(彷徨)호접(胡蝶)이라 연중에 전(前) 생애(生涯) 부모님 상(喪)을 당하였느냐 흰옷을 입고선 너울대느냐 이렇게 말들을 한다 할 것이다
그러고보니 호접이 효도하는 모기 아들 허풍 풍수의 아들이고 자손없이 죽은 희봉이년 죽엄에 허리띠 둘러주는 종신 자식 노릇하는 종넘이나 그래 희봉이 죽엄에 양자 의모(義母)자식 역할 하겟다고 흰옷입고 나와선 애절하게 그래 희봉이 양어머니 무덤 찾아나는 모습이 저 너울데고 방황하는 모습이 아닌가도 하여본다
손괘(損卦)상효가 가보옥 사촌형 가련(賈璉)의 여편네 희봉이 양아들이라 하는 취지 아닌가 말이